여행과 나들이/해외여행13 피렌체는 왜 두 번 가도 또 걷고 싶은 도시였을까, 다시 찾게 되는 여행의 이유 피렌체 여행을 처음 준비했을 때는 두오모와 베키오 다리, 미켈란젤로 광장처럼 유명한 장소를 빠짐없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도에 가고 싶은 곳을 빼곡하게 표시하고, 하루 동안 최대한 많은 풍경을 담아오고 싶었거든요.그런데 두 번째로 피렌체를 찾았을 때는 여행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미 한 번 본 관광지를 다시 확인하기보다 목적지 없이 골목을 걷고, 마음에 드는 광장에 잠시 앉아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이 더 좋아졌어요.피렌체 여행은 유명 명소를 얼마나 많이 봤는지보다 그 사이의 길을 어떻게 걸었는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두 번 다녀왔는데도 또 가고 싶은 이유 역시 화려한 관광지 하나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천천히 걷기에 좋았기 때문입니다.두 번째 피렌체가 .. 2026. 7. 14. 이전 1 2 3 다음